교육 불사의 중심이 되어 불자양성의 요람으로 성장

졸업생을 시상하고 있는 동곡학원이사장 돈관스님.

영천시에 위치한 학교법인 동곡학원(이사장 돈관스님) 선화여고 제31회 졸업식이 지난 14일 교내 대강당인 동곡관에서 봉행됐다. 

졸업식은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스님(은해사 주지), 은해사 부주지 보월스님, 선본사주지 법성스님, 그리고 은해사 7국장 스님들을 비롯한 이정희 동곡학원이사,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삼귀의와 선화여고 관현악단의 축하 연주와 함께 시작된 졸업식에서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학생 여러분들에게 천사불여일행(千事不如一行)이란 글귀를 통해 강조해 왔듯이 천만번을 생각만 하는 것 보다는 한번 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라”라며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와 고마움을 잊지 말고 대학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명 선화여고 교장은 차기 교장으로 내정된 이봉오 교감이 대독한 회고사를 통해 “선화여고 졸업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며, 항상 책을 가까이 하여 새로운 여성 시대를 준비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선화여고는 이수연, 조수진 학생에게 재단이사장상을 수여하고 조민주 학생에게 총무원장상을 그리고 송희란 학생에게 중앙종회의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학교법인 동곡학원의 선화여고는 조계종의 종지를 따르고 불교적 인격도야를 통한 중등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은해사가 운영하고 있는 종립 학교법으로써 이날 128명이 졸업해 총 5628명의 학생들이 선화여고를 졸업했다.

치사를 전하는 동곡학원이사장 돈관스님.
이희명 교장의 회고사를 대독하는 이봉오 교감선생.
졸업기념 셀카를 찍는 졸업생을 통해 보는 달라진 졸업식 풍경.
졸업식을 끝내고 친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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