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 부설 충북불교대학은 지난 13일 제24기 졸업식을 갖고 1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청주시를 대표하는 중심사찰로서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고 있는 용화사 부설 충북불교대학이 학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식을 봉행했다.

충북불교대학(학장 각연스님)은 지난 13일 용화사 관음전에서 김학철 용화사신도회장과 전인호 충북불교대학 총동문회장, 양영미 용화문화원장을 비롯한 졸업생과 가족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24기 졸업식을 봉행하고 1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북불교대학장 각연스님은 “불교에서 자신의 구제와 더 나아가 중생의 구제, 즉 부처가 되는 길은 자신의 수행과 정진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며 “본 대학에 입학하셨던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헤아려 보고 혹시 초발심이 퇴색됐다면 한 번 더 발심하고 배운 대로 실천하는 불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조성영 학생회장이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으며 황의성 졸업생을 비롯한 20명이 불교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김영희 졸업생과 28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충북불교대학은 지난 1994년 신도교육을 강조한 용화사 회주 월탄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설립됐으며 지난 2003년에 조계종으로부터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지금까지 2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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