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회 구성해 노인들이 주인되는 복지관으로
자치위원회 구성해 노인들이 주인되는 복지관으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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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노인종합복지관, 2019년 사업계획 발표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이 이용자들에게 2019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모습.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건강한 노인 문화 형성에 앞장서 온 종로노인복지관이 2019년 이용자 자치위원회를 통해 노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관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오늘(2월13일) 복지관 종로마루홀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용자 자치위원회는 노인들이 복지관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단순히 복지서비스를 받는 수혜 대상이 아니라 직접 복지관 주요 사업이나 행사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복지관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 장 문화 계승과 장 나눔을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인 ‘종로&장금이’ 사업, 세대공존 연극문화콘텐츠 사업인 ‘대학노애(老愛)’ 사업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인문‧교양 강좌인 시민민주주의 아카데미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지원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웰다잉 공개특강, 유언장 작성, 자애명상 등으로 진행되는 죽음준비 프로그램 ‘행복한 마무리를 위한 고백(Go Back)’ 사업과 지역 내 저소득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 사람’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관장 정관스님은 “어르신들을 어떻게 하면 잘 모실 것인가 고민하며 2019년 복지관 운영 방향을 세웠다. 복지관의 주인은 관장도 아니고, 직원도 아니고 바로 어르신들이 주인”이라며 “어르신들이 복지관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복지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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