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2월13일 조계사 법당에서 조성민 동국대 일산병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동국대 일산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정초기도 회향일인 오늘(2월13일) 조계사 법당에서 조성민 일산병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강검진 협약도 체결했다.

주지 지현스님은 “기독교와 천주교가 50-60여 개씩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불교계는 일산과 경주 동국대 병원밖에 없어서 동국대 병원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도들과 정성을 모았다”며 조계사 기부가 다른 사찰로도 이어져 동국대병원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의 병원으로 발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국대병원은 조계사의 보시행이 병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민 일산병원장은 “개원 14년을 맞는 동국대 일산병원은 스님과 불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4월 건강증진센터를 새롭게 확장 개소하고 검진프로그램 구성 강화 및 다양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통해 승가 및 신도들의 건강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국대의료원 한명우 대외협력관은 “불교의 자존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독교와 천주교에 버금가는 불교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님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병원과 조계사와의 건강검진 협약은 스님 및 신도들의 질병 예방과 사전검진을 통해 안정적인 수행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님들만을 위해 특화된 ‘승가케어 검진프로그램’ 혜택 및 신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계사와 동국대병원은 건강검진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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