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행복한절 주지 은산스님이 출가상담사로 재위촉됐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오늘(2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은산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임기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2년이다.
종단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출가상담사 제도는 출가상담전화(1666-7987)를 통해 출가희망자들을 안내하는 것 외에 행자교육과 조계종 출가사이트 온라인 상담 등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행자 대상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은산스님을 비롯해 비구니 선효스님, 인담스님 등이 활동하고 있다.
교육원장 스님은 “전화를 통한 출가안내와 입문교육, 수계교육 때 행자들을 상담해주는 상담사 스님 역할이 어느 소임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도 2년간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은산스님은 “어렵게 출가의 뜻을 세운 사람들이 발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가는 자신을 찾는 길로 앞으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담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은산스님은 2001년 구족계를 수지하고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종교상담사 양성과정 강사, 행자입문교육 상담, 거창군 삶의 쉼터 복지관 관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거창 행복한 절 주지이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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