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 해룡일출대관음사에서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

동국대 경주캠퍼서 불교문화대학원 선서화예술전공 학생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불교예술학과 선서화예술전공 학생들의 선서화 작품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경주시 감포읍 해룡일출대관음사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가 지난해 10월 완공한 해룡일출대관음사 갤러리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7명의 선서화예술전공 학생들의 선적 영감을 구체화한 85개 작품이 출품돼 구성의 다양성과 함께 형식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포항 보덕사 벽송스님은 자연석을 이용한 석달마라는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으며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은 10여점의 작품을 출품해 왕성한 창작열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허만욱 지도교수는 “선(禪)적 표현양식의 하나로 발전해온 선서화(禪書畫)는 깨달음의 경계를 나타내는 그림이며 자기의 판단을 유보함으로써 전해오는 창의적 표현력을 구체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평소 선화(禪畵)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과 50여 명의 불교미술 관련자가 참석해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선서화의 묵향을 음미했다.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선서화예술전공 허만욱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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