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걸 맞는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을 천명

취임축하 꽃다발을 전한 주윤식 제8교구신도회장과 김칠수 직지사신도회장 그리고 법보스님.

제8교구본사 직지사는 오늘(1월31일) 경내 만덕전에서 신임 주지 법보스님의 주지 취임식을 봉행했다. 

법보스님은 지난 17일 열린 직지사 산중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주지 후보로 선출되어, 23일 총무원으로부터 주지 임명장을 수여받고 오늘 취임법회를 통해 주지취임을 사부대중에 알렸다.

취임식은 회주 혜창스님, 전 주지 웅산스님, 중암 회주 도진스님, 중앙종회 부의장인 주경스님을 비롯한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주윤식 제8교구신도회장, 김칠수 직시사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 맞춰 우리 불교와 직지사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어떻게 오늘날의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사려하여 새로운 시대상에 걸 맞는 포교도량과 포교의 중심교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회주 혜창스님은 법어를 통해 “새로 취임하신 주지 법보스님께서는 이와 사를 두루 갖춘 참으로 원만한 스님”이라며 “교구의 발전을 위한 관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법보스님은 1967년 직지사에서 녹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8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서울 연화사, 강릉 보현사, 서울 삼성암과 학도암 주지를 역임했으며 제12~16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취임인사말을 전하는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법문을 전하는 직지사 회주 혜창스님.
직지사 보리수합창단의 취임축하 음성공양.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