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5일~5월20일 12주 과정…<청정도론>, <백장어록> 등

남방불교 수행의 교과서인 <청정도론>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오는 2월25일부터 5월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제9차 불교경전과 조사어록 대강좌를 개최한다. 

제9차 대강좌는 재가불자들의 수행을 돕고 중도 정신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방불교 수행을 체계화한 <청정도론(위숫디막가)>, 화엄사상의 소의경전인 <화엄경-화엄교판>, 전통 강원의 교과서인 <능엄경> 중 ‘변마장’, 선종의 기틀을 세운 백장스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백장어록> 등을 주제로 주1회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가 <청정도론>을, 신규탁 연세대 교수가 <화엄경-화엄교판>을, 박희승 불교인재원 이사가 <능엄경> 변마장을,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백장어록>을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엄상호 이사장은 “불자들에게 중도 사상을 알리고 경전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며 “남방불교와 대승불교를 아우르는 이번 대강좌에 불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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