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성도절 기념대법회에 모인 사부대중.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지난 12일 불국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성도절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스님, 부주지 정문스님 등 4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주지 종우스님과 이영숙 불국사신도회장의 헌향과 헌화로 시작됐다.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스님은 축원을 통해 “부처님의 공덕해 삼처에 회향하오니 민심이 단합되어 부처님의 광명 더욱 밝아져서 위없는 진리의 법륜이 항상 전전하여 세계가 평화롭고 우순풍조하여 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불국사 부주지 철산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얻고 만나기 힘든 불법을 만났으니 보살도를 실천하여 참된 지혜를 얻어 모든 일에 자유롭게 하여 주시고 오늘 성도절을 맞이하여 모든 업장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소멸하여 주소서…”라고 발원했다.

이어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은 법어를 통해 “깨달음은 언어가 끊어진 직관의 세계로서 중도로부터 깨침의 길이 열렸다”라며 “직관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고 현상과 본질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설했다.

축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불국사승가대학장 덕민스님.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불국사 부주지 철산스님.
법문을 설하고 있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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