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성보박물관, 4월7일까지 일섭문도회 작품전시

올해로 3회째, 불모 일섭스님 문도회 제자들이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불모들의 향연' 전시회를 개막했다.

불교미술 일섭문도회(이사장 김성규)는 지난 10일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제3회 불교미술 일섭문도전’을 개막하고 전시에 들어갔다.

‘불모들의 향연’이란 주제로 열린 일섭문도전 개막식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대중 스님과 불교미술가, 일섭문도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모 일섭스님은 송광사에서 출가해 전국 주요사찰에 불화, 단청, 불상조각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며 “일섭스님 제자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전통불교미술의 저변확대와 일섭스님의 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4월7일까지 계속되는 ‘불모들의 향연’은 불모 일섭스님 제자들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일섭문도회는 조선후기 대표불화 화풍인 유성화풍의 맥(유성스님-금호스님-보응스님-일섭스님)을 이은 일섭스님의 제자들로 이뤄진 단체로 불화, 단청, 조각, 공예, 고건축 등 현역작가 300여 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가운데 18명 회원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한국불교미술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인사말.
불교미술 일섭문도회 작품전시회가 4월 7일까지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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