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사진> 과 임직원 등이 나눔의집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이사장 월주스님 비롯해 임직원·회원들 정성 모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함 전달됐으면…”
불우이웃 돕기 위한 기금 1000만원도 쾌척

어려움에 처한 전 세계 이웃들에게 자비행을 펼치는 국제개발협력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 조계종 원로의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은 오늘(1월10일)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임직원 및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기금 1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에 지정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나눔의집에서 공동생활 중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계지원과 의료·복지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은 “연말을 맞아 외롭고 힘들게 지내는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스한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은 피해 할머니들이 “올 겨울은 다른 때보다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하고 있다며 나눔의집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회원 분들의 소중하고 뜻 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생존한 피해 할머니 25분 가운데 6명의 할머니가 나눔의집에 생활하고 있는데 할머니들이 살아 계시는 동안 일본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이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성금 이외에도 KBS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희망 2019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중생에게 필요한 이익을 주겠다는 이사장 월주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2003년 창립된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아프리카 케냐, 중남미 아이티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을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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