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에 대학생 포교활성화 지원비 전달

송일호 동국대학교 교수불자회장(오른쪽)이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대학생 불자 포교 활성화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송일호 동국대 교수불자회장(경제학과 교수)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대학생 불자 포교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송일호 교수는 오늘(1월7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이와 같이 대학생 포교활성화 지원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 교수는 “교수불자회장 소임을 맡으며 사찰 순례를 다녔는데 만나는 스님마다 출가자 및 신도 감소 등 어려운 한국불교 현실을 토로했다”며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대학생 불자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적은 금액이지만 이렇게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대학생 불자 포교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좋은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재정적 한계로 인해 포교 사업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금을 전달해줘 고맙다”며 “금액이 많고 적은 것을 떠나 포교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마음을 낸 송 교수 뜻대로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평택 심복사를 재적사찰로 신행활동을 이어온 송 교수는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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