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제불교회관, 기해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아 대전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은 지난 5일 서구문화원에서 ‘2019 기해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백제불교회관 관장 장곡스님과 원오사 주지 원오스님, 대전비구니청림회 이사장 효경스님, 회장 일권스님,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의장, 박병석, 박범계 국회의원, 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류택열 대전시청불자회장을 비롯한 불자 300여 명이 동참해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법회에서는 지역불교 발전에 이바지한 불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손혜연 서구청불자회장과 남영시 서구노인복지관 사무국장이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박준규 둔산경찰서불교회 총무가 마곡사 주지상을 각각 수상했다.

백제불교회관 관장 장곡스님은 새해인사에서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바로 사상과 종교와 이념과 종족을 뛰어 넘어 하나가 되는 행복산책을 출발하기 위함”이라며 “이 세상 모든 존재는 하나의 뿌리로 연결되어 있어 나의 행복만을 기원할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면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구노인복지관 생활관리사들의 댄스를 시작으로 청주 솔밭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병창, 대전불교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