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회향법문에 나선 방장 성파스님.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는 지난 5일 경내 설법전에서 화엄산림대법회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12월7일 입재해 한달동안 이어진 화엄산림대법회 회향법회에 동참한 이날 2만 여 명의 불자들은 발 디딜 틈 없는 설법전은 물론 문수법당, 공양간 등 도량 곳곳에서 영상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영축총림 방장 성파스님의 법문에 귀를 기울였다.

방장 성파스님은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半九十里),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가 반이고, 50리가 반이 아니니 나머지 10리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며 “나머지 10리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한 달간 10만명의 영가와 수십만명의 불자들이 우리가 어떤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왔고 이 생명의 본체가 무엇인지 부처님의 진리인 화엄경을 듣고 공부했다”며 “부처님 말씀하신 이 인생의 진리를 잘 간직한다면 힘들고 어렵고 괴로울 때 광명이 비춰질 것이고 삶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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