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불교연합회가 지난 4일 박재범 남구청장에게 이웃돕기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부산불교계가 연말연시 소외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비나눔실천을 이어갔다.

부산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스님)는 지난 4일 박재범 부산남구청장에게 성금 600만원과 쌀 3400kg 등 총15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 회장 지원스님은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지난 연말 일일찻집을 통해 회원 사찰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품을 마련한 만큼 잘 쓰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스님)는 지난 3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2019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 조찬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법회에 동참한 김철훈 영도구청장에게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은 지난 12월29일 150여 명의 포교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부산진구 개금3동 철로변 마을에서 ‘자비의 연탄나누기’를 진행했다. 부산지역단이 주최하고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연탄나누기에서 저소득 200세대에 연탄 100장씩 총 2000개를 직접 전달했다. 정분남 단장은 “오늘 연탄이 들어가는 집이 우리에게는 법당이며, 어르신들은 부처님이라는 마음으로 연탄 한 장 한 장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전달하자”고 했다.

해인정사(주지 수진스님)는 지난 12월27일 경내에서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갖고 10kg 쌀 150포대를 부산불교연합회에 전달했다. 쌀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와 사회복지법인 범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은 “연말을 맞아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자비의 연탄나누기' 진행모습.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이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스님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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