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앤북스와 운주사, 불광출판사 등 불교계 출판사들이 펴낸 불서 9종이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의 교양부문 10개 분야에서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 220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종교분야에서 △<감정 구출>(담앤북스, 족첸 뾘롭 린뽀체 지음) △<사찰 순례: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도서출판 한솔, 조보연 지음) △<참여와 명상, 그 하나 됨을 위한 여정>(도서출판 운주사, 이정배 외 7인 지음)이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는 △<소유, 행복의 터전인가 굴레인가>(도서출판 운주사, 권석만 외 7인 지음) △<의식의 변용: 의식의 발달에 관한 전통적·명상적 시각>(학지사, 켄 윌버 지음) △<불교음식학: 음식과 욕망>(불광출판사, 공만식 지음) △<잊혀진 한국의 불교사상가>(동국대출판부,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엮음) △<조선후기 불교사학사>(문현출판, 오경후 지음) △<석보상절과 월인석보의 동의어 연구>(도서출판 지식과교양, 남성우 지음)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현대 사회의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와 교양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도서들을 선정했다”면서 “특정 종파를 넘어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들을 위주로 선정한 만큼 해당 분야 교양 지식 습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33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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