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현에 있는 사찰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순천대 학생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의 주요사업인 승가결사체에 선정된 순천불교사암연합회 ‘인연’(회장 보리스님)이 순천대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지난해 12월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일본 현지에서 제1회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문화탐방에는 제19교구본사 화엄사 포교국장 도운스님과 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를 비롯해 순천대 불교동아리 ‘연’에서 활동하는 재학생 14명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일본 교토와 오사카, 나라 주변의 사찰을 둘러보며 일본의 역사와 불교문화에 대해 공부했다.

특히 이번 일본불교체험은 승가결사체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교육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교육원은 지난해 6월 스님 4인 이상으로 구성된 포교단체를 승가결사체로 지정해 연간 최대 1000만원씩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이용일 법우(순천대 사학과 3학년)는 “일본인들에게 불교사찰은 일상 속 휴식과 안정의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렇게 일본에 올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 사찰 스님들로 구성된 순천불교사암연합회는 해외불교체험 외에도 순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기간 간식 나눔, 정기적인 점심시간법회 등을 이어가며 청년포교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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