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달라이 라마 지음·강성실 옮김/ 불광출판사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세계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의대중 강연과 연설에서 뽑은 주옥같은 명문장들이 담은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가 최근 출간됐다.

달라이 라마는 세계적인 잡지 영국의 <왓킨스(Watkins)>지가 꼽는 ‘세계의 영적 리더 100명’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줄곧 1위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가 수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환한 미소와 구김살 없는 행복한 표정 때문만은 아니다. 종교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인류 행복의 기초에 자비심이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누구나가 자비심을 실천하기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사랑과 연민의 감정을 키우라. 그 둘은 삶에 진정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것이 내가 설파하는 종교다. 이 종교는 간단하다. 이 종교의 사원은 마음이며 가르침은 사랑과 연민이다. 이 종교의 도덕적 가치는 그것이 누가 되었든 타인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그가 범인이든 수도승이든 우리는 이 세상에 생존하려면 다른 대안이 없다.” 달라이 라마에게 ‘평화와 행복’이라는 주제는 불교의 확장이나 티베트의 독립보다 훨씬 더 중차대한 문제다.

이런 이유로 그의 연설이나 강연은 국경을 넘어, 종교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달라이 라마 공식 페이스북 팬은 1300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1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책은 그동안 달라이 라마의 연설과 강연 그리고 이를 다시 전달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계정을 통해 알려진 이야기들을 엮은 것이다. 공유 횟수가 높은 것을 중심으로 500여 개를 선별하고 다시 달라이 라마 한국어 통역을 맡고 있는 청전스님과 함께 330여 개를 추려 영어 원문과 함께 한국어로 번역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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