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이종숙 작가의 ‘푸른 별의 노래’ 선정

회주 명성스님과 이종숙작가 등 법계문학상 관계자들.

‘푸른 별의 노래’를 발표한 이종숙 작가가 지난 17일 운문사 선열당에서 열린 제3회 법계문학상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법계문학시상식은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의 문서포교에 대한 원력을 담아 불교문학의 발전과 문학을 통한 교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회주 명성스님, 주지 운산스님을 비롯한 남지심 법계문학상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영우 동국대 교수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문사 선열당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회주 명성스님은 “법계문학상을 통해 불교문학의 작가를 배출하고 부처님의 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밝힌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불교를 홍포하는 많은 방법이 있으나 문서포교야 말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토록 지속 가능한 포교의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푸른 별의 노래’의 작가 이종숙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게 한 ‘푸른 별의 노래’ 덕분이었다”라며 “법계문학상을 제정해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스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제3회 법계문학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이종숙 작가의 장편소설 ‘푸른 별의 노래’는 기미년 3월 1일 만세를 부르다 한 팔을 잃은 용성스님과 벽성스님이 수행과 독립운동의 방편으로 태극기 그리기를 선택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격려사를 전하는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환영사를 전하는 운문사 주지 운산스님.
대상당선 소감을 전하는 이종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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