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 예방 자리서 화답

조계총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12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곽성규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파키스탄 간다라 지역에 직접 방문해 양국 불교교류를 위한 물꼬를 틔우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곽성규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내년 가을쯤 파키스탄 간다라 지역에 직접 방문해 양국 불교교류를 위한 물꼬를 틔우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늘(12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곽 대사의 방문 요청을 받고 이와 같이 화답했다.

이날 곽 대사는 “파키스탄 정부에서는 한국 불교와 교류하고 싶은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고 전달하며 “한국 불자들을 위한 ‘간다라 불교 유적 순례’ 등이 시행돼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문제로 꼽히는 불안한 치안 등을 당국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대사는 “파키스탄과의 협력은 한국불교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총무원장 스님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혜초스님이 순례한 길에 표지나 기념비를 세우는 사업도 필요할 것 같다”며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가을 쯤 페샤와르 일대 펼쳐진 간다라 유적지에 직접 방문해 파키스탄 불교 교류 물꼬를 틔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외지에서 국익을 위해서 노고가 많다”며 곽 대사를 치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덕조스님, 사업부장 주혜스님, 사서실장 삼혜스님, 문화국장 각승스님, 박교순 파키스탄 간다라문화예술협회이사 등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