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렇게 재니?

유미희 지음/ 스콜라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다져 온 유미희 시인이 새 동시집 <뭘 그렇게 재니?>를 펴냈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자연과 일상에서 건져 올린 54편의 다채로운 동시를 담고 있다. 저자의 작품에는 도시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일상을 그린 시가 많다. 아마도 자신이 바다와 갯벌을 벗 삼아 자라난 까닭일 것이다. 자연 가까이 느긋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때때로 도시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쉼표가 되어 준다.

이 책 역시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주변을 돌아보며 사는 여유로움,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알려 준다. 더불어 조미자 작가의 따스한 그림은 어린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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