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학원 이사장에 총무원장 원행스님 선출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승가학원은 12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16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을 지낸바 있는 이사장 원행스님의 임기는 2022년 11월28일까지이다.

제116차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출 외에 간서명 이사 선임 등의 안건도 처리했다. 간서명 이사에는 정안 스님, 진광 스님, 해주 스님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 원행스님(총무원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학교 운영이 부드럽지 못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중앙승가대학교가 승가교육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사들과 협의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승가대학교 차기 총장은 오는 12월21일 제117차 이사회에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중앙승가대 총동문회는 지난 11월 28일 운영위원회를 갖고 전 제주 관음사 주지 원종 스님을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