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는 오는 14일 오후2시 경내 해장보각에서 ‘한국불교 법맥의 원류 환성 지안과 통도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조선후기 법맥의 종통을 대표하는 환성 지안스님의 불교사적 위상을 밝히고 현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다.

김용태 동국대 HK교수가 ‘환성 지안의 종통 계승과 선교 융합’을,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제2발제 ‘환성 지안과 백련암의 문학적 관련 양상’, 이종수 순천대 사학과 교수가 ‘조선후기 통도사와 환성 지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 뒤 토론시간을 갖는다.

통도사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보사찰 통도사와 환성 지안 스님의 깊은 유대관계를 확인하고, 조선후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법맥상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한국불교 법맥의 원류로서 스님의 위상을 재조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종풍을 확립하고 수행기풍을 선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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