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사무처, 교수협,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

왼쪽부터 김정도 총학생회장, 권승구 교수협의회장,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정왕근 직원노조위원장

동국대 구성원들이 제19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일정에 합의했다.

동국대 법인사무처, 동국대 교수협의회, 동국대 직원노동조합, 동국대 총학생회는 12월10일 학교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9대 동국대학교 총장선임 일정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기구들은 "제19대 총장선임과 관련 이사회를 2018년 12월18일 개최하여 총장선출방안 및 일정에 대해 확정하고, 2018년 12월18일 이사회 이후 즉시 총장 선임과정을 진행한다“고 합의했다. 또한 ”2019년 1월 총장선임을 위한 민주적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여, 늦어도 2월초 제19대 총장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여 총장 선임을 확정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법인사무처는 이사장 자광스님이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대표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총장직선제토론회에 법인 사무처에서 참석하는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총장 선출방안을 묻는 질문에 박기련 법인사무처장은 “기존안(총추위 후보 추천후 이사회 선출), 요구안(직선제), 수정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수정안 내용은 결정되어 있지 않고 의견을 모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의 임기는 2019년 2월28일까지이다.

변재덕 동국대 홍보실장이 사회를 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권승구 교수협의회장, 정왕근 직원노조위원장, 김정도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제19대 동국대학교 총장선임 일정관련 합의문' 전문이다.

개교 112년의 역사를 넘어선 우리 동국대학교의 찬란한 전통을 계승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동국발전에 대한 염원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동국발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총장선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방법론을 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총장선출 과정에서의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사무처,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학교의 제 주체들과 함께 최우선적으로 2019학년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여, 이를 위해 총장선임에 관한 일정을 다음과 같이 합의 하였습니다.

하나, 제19대 총장선임과 관련한 이사회를 2018년 12월 18일(화) 개최하여 총장선출방안 및 일정에 대해 확정하고, 2018년 12월 18일(화) 이사회 이후 즉시 총장선임과정을 진행한다.

하나, 2019년 1월 총장선임을 위한 민주적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여, 늦어도 2월초 제19대 총장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여 총장 선임을 확정한다.

구성원의 새로운 총장선임에 대한 열망과 희망을 담아 우리는 위와 같이 제19대 총장선임을 위한 일정에 대해 합의하였으며, 향후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차질없이 총장선임절차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불기 2562년 12월 10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법인사무처 ◾동국대학교 교수협의회

◾동국대학교 직원노동조합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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