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는 지난 9일 본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불교대학이 합동으로 졸업식을 봉행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본·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교대학들이 1년간의 학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2018학년도 합동 졸업식을 봉행했다. 수덕사는 지난 9일 황하정루에서 수덕사불교대학과 서산 서광사불교대학, 예산 향천사불교대학, 대전 정수사불교대학, 보령 세원사불교대학 등 5개 대학의 합동 졸업식을 갖고 1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과 수덕사불교대학장 주경스님, 서광사불교대학장 도신스님, 향천사불교대학장 효성스님, 정수사불교대학장 영보스님, 세원사불교대학장 정운스님, 박숙자 제7교구신도회장을 비롯한 졸업생과 가족 150여 명이 동참해 졸업을 축하해줬다.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열심히 수행정진한 수덕사불교대학 임택빈, 서광사불교대학 유철자, 향천사불교대학 이찬영, 정수사불교대학 양문찬, 세원사불교대학 오재석 졸업생이 각각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수상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격려사에서 “불자로 살아간다는 건 마음으로는 항시 부처님을 생각하고, 입으로는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만을 말하며, 몸으로는 언제나 지계와 보시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불자의 참된 삶”이라며 “불교대학의 학업과정을 모두 이수 하셨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초발심으로 맺은 인연을 놓지 마시고 오래도록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5개 불교대학 졸업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승보공양금을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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