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특별교구, 장군 진급 불자 고불식

지난 6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봉행된 불자 장군 진급 고불식 모습.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스님)는 지난 6일 서울 국방부 원광사에서 2018년도 장군으로 진급한 불자들을 대상으로 장군 진급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군종교구장 선묵스님과 부교구장 남전스님, 원광사 주지 법상스님, 국군불교총신도회 사무총장 김재봉 장군과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한 육군 박종형 법무실장, 육군 이숭재 장군, 해군 강동길 제독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올해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79명의 신임 장군들 가운데 불자 장군은 육군 9명, 해군 2명, 공군 4명 해병대 1명 등 16명이다.

고불식에서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하사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 새겨진 장군 지휘봉과 <평화의 불 수놓다>책자와 파랑새 우표액자, 군승파송 50주년 기념 코인 등을 전달하며 진급을 축하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불자임을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어떤 곳에 가서도 신심 있는 불자로서 앞으로 군불교의 100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급한 불자 장성들은 “앞으로 불교를 더욱 더 배우고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며 “군의 발전은 물론, 군불교 발전을 함께 염원하고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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