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100일간 법왕사 큰법당서 봉행

 

법문 중인 원로의원 암도스님.

대구 법왕사(주지 실상스님)는 지난 7일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제37회 경․율․론 삼장 백고좌법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오는 2019년 3월16일까지 100명의 고승대덕 스님을 모시고 100일간 진행될 예정인 법왕사의 백고좌대설법회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돼 올해 37회 회를 맞이했다.

첫날 입재법문에 나선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은 “자연은 살다가 돌아가는 곳이기에 우리에게 참사랑을 전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깨닫는 것이 자각(自覺)”이라며 “진선미가 꾸밈없는 자연의 도가 바로 원형이정이요 천지의 도”라고 말했다.

법왕사 주지 실상스님은 “백고좌법회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로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이자 불교문화의 정수”라며 “법왕사는 이를 재현하여 기도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수행 정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법회를 집전하고 있는 법왕사 주지 실상스님.
백고좌대설법회에 모인 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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