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불교문화재연구소 12월14일 개최
불교문화와 고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대장경판’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향적스님)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12월14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정밀·과학적 기록화를 위한 분야별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의 개회사와 신승운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1부,2부 주제발표와 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오용섭 인천대 교수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과학적 기록화를 위한 과제’, 신은제 동아대 교수가 ‘해인사 <대장경판> 역사 기록화의 필요성과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결과가 선보인다.
오 교수와 신 교수 이외의 발표자 및 주제는 다음과 같다. △조사 연구 성과에 대한 진단 및 개선 방향 모색(정제규, 문화재청) △정밀 과학적 기록화 시스템 구속 과제(박근남, 불교문화재연구소) △해인사 <대장경판> 목재의 수종과 재질 특성(김요정, 충북대) △해인사 <대장경판> 금속부의 성분과 재질 특성(조남철, 공주대) △고려대장경판 정밀기록화 서지조사 및 제문제(박용진, 능인대학원대) △해인사 <대장경판> 원형 기록보존의 DB 구축방향(이재수, 동국대) △기록문화유산 디지털 대장경의 활용 모색(유동환, 건국대).
1,2부 발표 후에는 전 문화재위원 홍선스님(전 불교중앙박물관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최연주(동의대), 서정욱(충북대), 정광용(한국전통문화대), 유부선(대진대), 박종천(고려대), 김상헌(상명대), 박학수(국립중앙박물관), 김은화(동국대).
향적스님과 제정스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장경판>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하여 역사학, 서지학, 보존과학, DB구축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해인사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정밀 과학적 기록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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