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2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책특별보좌관 보인스님을 비롯한 특별보좌관을 새롭게 임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특별보좌관 진각스님, 문화특별보좌관 혜일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정무특별보좌관 성행스님, 종책특별보좌관 보인스님, 복지특별보좌관 화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보좌하고 제36대 집행부 핵심종책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종책특보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2월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책특별보좌관에 보인스님, 문화특별보좌관에 혜일스님, 정무특별보좌관에 성행스님, 사회특별보좌관에 진각스님, 복지특별보좌관에 화평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종책특보들이 전문적 내용을 갖고 활동해 종단 발전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또 종책특보단장으로 최다선 중앙종회의원인 초격스님을 곧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총무원장 스님은 “보직을 수락해줘 감사하다. 부실장 스님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달라”면서 “(앞으로 출범하게 될) ‘소통과 화합 혁신위원회’, ‘불교문화창달위원회’, ‘1인 100원 100만명 원력보살 모시기’ 등의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밝혔다.

주요 종책과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종단 입장과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총무원장 스님은 “문화, 사회, 정무 등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전문성을 요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스님들은) 종단 안팎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의욕을 갖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1994년에 은사 스님께서 (총무원장) 소임을 보셨을 때 (저 또한) 특보로 활동했었다. 이후 종단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부대중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직에서 미쳐 챙기지 못하는 부분들을 잘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스님들 모두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날 임명된 스님들은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인스님은 임명 직후 “미력하게나마 종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혜일스님도 “총무원장 스님 뜻을 잘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행스님은 “현 집행부의 목적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진각스님과 화평스님도 “부실장 스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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