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창립법회…108명 이상 회원 확보할 터

용인 법륜사 거사림회는 12월2일 창립법회를 거행하고 본격적인 신행활동에 들어갔다.

용인 법륜사 거사림회가 재출범하면서 신심 증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자비나눔을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법륜사 거사림회는 지난 2일 오전11시 대웅전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법륜사 거사림회는 지난 2008년 52명의 회원으로 출범했지만 침체기를 겪다가 모임이 해체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8월부터 거사림회를 재건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다가 지난 9월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108명이 참여하는 거사림회 재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일 창립법회에서는 거사림회 회장으로 주상봉(법명 법등)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감사로 공학배(법명 등명) 럭키기술단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회칙 제정을 통해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마다 거행하는 거사림회 정기법회를 기반으로 △회원의 신앙 및 교양 지도에 관한 사업 △법륜사 발전을 위한 제반 사업 △사회봉사활동 및 포교사업 △회원 상호간 친목도로에 관한 사업 등을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까지 8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한 거사림회는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108명 이상으로 회원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이 주상봉 거사림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주상봉 거사림회장은 인사말에서 “남성불자들이 절에 잘 다니지 않는 게 현실이지만 거사림회 회원이 된 만큼 내가 곧 이 거사림회의 주인이다, 더 나아가 법륜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거사림회 사무실에도 자주 들리고 정기법회에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할 것”이라며 “법륜사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서원했다.

공학배 감사도 인사말에서 “저는 불교초심자이지만 법륜사 거사림회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 탁마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도반’이라는 생각을 갖고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신행활동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길숙 법륜사 신도회장과 현태수 청소년전통문화원 회장도 축사를 통해 거사림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현암스님이 공학배 거사림회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