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인 금원

안동일 지음/ 인북스

<조선 여인 금원>은 동국대 철학과 출신 작가 안동일의 장편역사소설이다. <호동서락기>라는 걸출한 문집을 남긴 기생 출신 여류시인 김금원을 주인공은 이 책은 민중의 개화와 봉건사회의 몰락 등 민중의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조선 후기의 여류시인으로 시대적 차별과 신분적 한계에도 진취적으로 맞선 김금원의 모습이 역사의 원동력이었고, 민중들의 혁명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고 강조한다.

등장인물은 실존이지만 그 내용은 작가의 상상이다. 금원의 스승은 부용사에서 주석하는 고승인 태을스님이다. 시대적 배경을 놓치지 않고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야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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