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원정사, 연꽃향기 자비나눔 및 연꽃상 시상

소원정사는 사경대회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격려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 월산동 소원정사(주지 도계스님)는 특별하게도 도심 속에 자리한 일반주택에 법당을 조성한 포교당이다. 이곳에서 지난 17일 연꽃향기 자비나눔 및 연꽃상 시상식을 봉행했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소원정사 자비나눔에는 소운스님(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지선스님(군종교구 부교구장), 도성스님(빛고을 콰이어합창단 후원회장) 등 불교단체 스님과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황도영 남구의원 등 지역기관장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비나눔에 앞서 도계스님은 인사말에서 “경제가 어렵지만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를 위해 자비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나눔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원정사는 신도 200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보시한 쌀 576포를 광주 서구청과 남구청 사회복지과, 빛고을나눔나무, 광주외국인복지센터, 지역 양로원에 기탁했다.

자비나눔에 참석한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자비나눔 쌀을 받아 관내 취약계층 및 돌봄이웃에 전달하고 있다”며 “불자들의 포근한 마음이 퍼져 따뜻한 세상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비나눔에 이어 소원정사는 지난 1년간 펼친 사경대회에서 수상한 신도와 봉사자에게 상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소원정사 사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도화 김정희 불자를 비롯해 아난다 이명희(최우수상), 청정화 고성자(우수상), 보덕화 심경님(장려상) 불자가 수상했고, 법연행 윤숙희 보살이 봉사상을 받았다.

한편 소원정사는 15년 전 만행하던 도계스님이 광주에 왔다가 인연을 맺으면서 머물던 주택으로 이제는 지역에서 자비나눔과 포교의 으뜸 도량으로 자리잡았다. 

주택법당 소원정사 주지 도계스님은 자비나눔에 앞서 인사말에서 "자비나눔과 사경대회를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주 소원정사가 쌀 600여포를 어려운이웃에게 전달하며 연꽃향기 자비나눔 실천행을 펼졌다.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주성 광주외국인복지센터장, 군종교구 부교구장 지선스님, 빛고을 콰이어합창단후원회장 도성스님, 소원정사 주지 도계스님, 광주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소운스님,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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