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내공

신도현·윤나루 지음/ 행성B

마주 앉아 있어도 대면하는 시간보다 각자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이 말을 수단으로 소통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인문학에서 말에 관한 사유를 놓지 못하는 이유다.

인문학자인 신도현과 윤나루는 최근 펴낸 <말의 내공>에서 동서양 고전과 사상가들 글에서 말에 관한 것들만 뽑아냈다. 그러면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화술이 능수능란한 상태를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해 성숙해져 있는 총체적인 상태를 이른다”면서 “그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 말 공부”라고 강조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