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제작 완료 보고회

조계종 포교원은 11월14일 마음거울 108 앱 제작 완료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제작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마음거울 108 앱의 한 장면.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까지 생애주기와 함께 하는 신행 프로그램 ‘마음거울 108 앱’이 보급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은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마음거울 108 앱 제작 완료 보고회’를 갖고 어린이에서부터 노년까지 이어지는 5세대를 위한 마음거울 108 앱을 각각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마음거울 108 앱 제작 사업은 지난 2012년 청소년 폭력과 따돌림, 게임중독 등 사회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 달라는 교육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계종 포교원이 ‘마음거울 시리즈’로 개발했다.

2012년 어린이·청소년들의 인성과 심성교육용으로 ‘어린이 마음거울 108’과 ‘청소년 마음거울 108’ 모바일 버전과 교재를 첫 결과물로 출시했다. 이어 2015년 노년을 맞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기원하며 ‘어르신 마음거울 108’을, 2016년에는 중년세대들의 행복감과 자존감 증대를 위한 ‘중년 마음거울 108’를 잇따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 학업과 취업으로 바쁜 청년세대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해 108가지 자신감을을 주는 따뜻한 문구와 수려한 일러스트로 구성된 ‘청년 마음거울 108’ 앱을 보급했다.

포교원은 각 연령층 생애주기의 눈높이에 맞춘 108가지 발원문과 일러스트를 보면서 절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마음의 안정과 평화, 대인 관계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종교계 청소년 인성교육사업 평가에서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호평을 받기도 했다.

포교원은 지난 7년간 ‘마음거울 108’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선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신도회와 원일훈 홍익대 교수, 이경호 마마파파앤베이비 산부인과 원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불교 수행법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중간단계가 중요한데, 생애 주기별 신행프로그램인 마음거울 108 앱이 그 통로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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