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학림사는 지난 11일 대적광전 낙성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계룡산 장군봉 아래 눈푸른 납자들이 쉼 없이 정진하고 있는 학림사 오등선원에 법당이 새롭게 조성됐다.

공주 학림사는 지난 11일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 지성스님, 법타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적광전 낙성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학림사에 대적광전을 낙성하고 부처님을 여법하게 모셔 연화장세계가 완성됐다”며 “이제 해동의 선맥이 크게 부흥하고 만 생명 모두가 기쁘게 일어나 노래하고 춤추는 화엄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대원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은 법어에서 “미혹한 중생들의 눈이 어두워서 참마음의 부처를 모르고 살아간다”며 “이들에게 참마음의 부처를 깨우쳐 알게 하여 부처님처럼 걸림 없이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누리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오늘 점안 법회를 봉행하는 것”이라고 설했다.

한편 이날 낙성한 학림사 대적광전은 전체 120평 규모로 2년여에 걸쳐 지어졌으며 65억원의 불사비가 소요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 격려사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대원스님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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