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 하는 천년의 향기’ 뿜어내

부안 내소사가 11월3일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가 지난 3일 경내 느티나무 옆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천년의 향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홍진영, 국악프로젝트그룹 리움, 성악팀 벨라보체, 부안 국악팀 등이 출연해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성악과 국악, 가요까지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보여줬다. 행사장 주변에는 부안지역 특산물 판매부스와 함께 연꽃컵등만들기 등 여러 가지 전통문화체험 부스가 설치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은 인사말에서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천년고찰, 수많은 문화재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일상의 노고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길 기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에서 “산사음악회가 단풍이 절정인 때 열려 군민과 관람객들은 행운을 맞았다”며 “석양이 아름다운 부안에 오셨고, 마침 날씨도 좋으니 음악회가 끝나면 바로 옆 바닷가로 가서 마저 구경하라”고 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과 순창 강천사 주지 종고스님, 정읍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군의회의장, 김효진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이 모두가 행복한 시간 갖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외귀빈들과 관람객들이 음악회를 즐겼다.
행사장 주변에는 여러가지 전통문화 체험부스가 있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음악회에 출연한 인기성악그룹 벨라보체가 아리아를 부르고 있다.
국악프로젝트그룹 리음이 퓨전 국악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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