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딱인 건강 간식

각종 해조류나 야채에 찹쌀 풀을 발라 말려 튀긴 것을 말하는 부각은 특정한 음식보다는 하나의 조리법을 일컫는다. 사용하는 재료는 지역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손이 많이 가고 귀한 기름도 많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고급 음식으로 취급 받았다. 특히 채식을 하는 스님들에겐 튀긴 음식인 부각은 좋은 열량 공급원이 돼 주고 있다. 간장과 고추장이 들어간 개태사 찹쌀 부각은 질리지 않고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찹쌀 8kg, 물 적당량, 간장 1/2컵, 고추장 1컵, 식용유 1컵

 만드는 법  ①찹쌀을 그릇에 담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물을 갈아주지 않은 상태로 30일 이상 발효 시키고 그 물을 사용하여 빻는다. ②빻은 찹쌀에 간장과 고추장을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든다. ③반죽을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냄비에 물을 끓이고 살짝 삶는다. ④익반죽을 절구에 넣고 찧어서 나무 밀대로 5×7cm 크기로 얇게 밀어 소쿠리에 담아 그늘에 말린다. ⑤말린 부각은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⑥예열된 기름에 바짝 말린 부각을 튀긴다.

☞ Tip : 익반죽 할 때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맛이 깔끔하다.

[불교신문3438호/2018년11월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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