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필기, 단체전 등 4교시 걸쳐 진행

11월3일 오전9시10분 서울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시작된 제8회 금강경강송대회 필기시험 장면.

제8회 금강경강송대회가 전국에서 5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1교시 개인전 필기시험으로 시작됐다.

금강선원과 불교신문 등이 공동주최하는 금강경강송대회는 오늘(11월3일) 오전9시10분 서울 자곡동 탄허기념박물관 보광명전에서 1교시 개인전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오후6시까지 계속된다. 2교시는 개인전 예선2차 암송, 3교시는 단체전 합송, 4교시는 개인전 본선으로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이 마무리되면 오후5시 시상식이 거행된다.

1차 필기시험 문제. 대회장인 혜거스님(서울 금강선원장, 탄허기념박물관장)이 대중이 보는 앞에서 추첨해 공지한다.

개인전은 금강경 전체 32개분을 외워쓰고, 심사위원 앞에서 암송한 후 질의응답을 원만히 할 수 있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단체전은 2인이상이 1개분을 선택하여 심사위원과 대중 앞에서 암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금강경 제6분 정신희유분, 제13 여법수지분, 제32 응화비진분이 출제됐다. 응시생들은 70분에 걸쳐 그동안 공들여온 실력을 정성들여 시험지에 옮겼다.

금강경강송대회 2교시 개인전 예선2차에 응시해 암송하는 불자. 역대 수상자인 재가불자 1명과 2명의 스님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암송하다 보니 응시자들은 긴장감을 쉽게 풀지 못하기도 한다
금강경강송대회 2교시 개인전 예선2차 암송이 열리고 있는 탄허기념박물관 보광명전. 대회장은 3층 법당 방산굴에서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사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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