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편 중 77편 선정…11월10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가 주최한 2018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에서 초등부 대상은 은석초 은혜인 학생의 ‘모두가 소중한 세상을 위하여’, 중등부 대상은 동국대사범대부속여중 박지연 학생의 ‘하나의 사회, 화합한 세대’, 고등부 대상은 강릉 문성고 김나래 학생의 ‘화쟁사상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보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손형선 씨의 ‘인민, 시대를 각성하는 사람들’이 각각 선정됐다.

화쟁위원회는 부문별 대상 4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4명, 금상 7명, 은상 12명, 동상 50명, 단체상 10곳 등 총 7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월1일 발표했다.

올해 독후감 공모전은 서로의 차이를 넘어,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는 화쟁사상의 의미를 살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7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33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화쟁위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편수는 다소 적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 질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공동심사위원장인 심원스님과 변택주 작가는 “그동안 길들여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길로 우리를 돌아보고, 나와 다른 이웃과 어떻게 하면 참답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잘 드러냈느냐 하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심사 기준을 밝혔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10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화쟁위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대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불교적 소통 방법인 ‘화쟁사상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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