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0월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윤기중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단장들의 예방을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0월31일 포교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윤기중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단장들의 예방을 받고 굳은 신심과 원력으로 스님들과 함께 발맞춰 한국불교와 종단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이 자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다”며 “잘 아시다시피 포교사 여러분들은 (종단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교하고 정진하는 과정에서 난관도 많을 것”이라며 “불교에서는 무주상 보시의 의미를 중요하게 가르치고 있고, 그 이치는 스스로 복을 짓고 스스로 받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출가한 스님들과 일반 재가불자들 사이에서도 갈등이나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를 잘 극복해야만 불교 미래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 “출가자 감소로 포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포교사단에 참여하는 포교사들은 사명감을 갖고, 남을 위해 얼마나 봉사하고 있는지, 내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고 임무를 수행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앞으로 불자 1인이 하루에 100원을 보시하는 캠페인에 100만명을 모집하는 운동을 펼치려고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출가 스님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고 종단과 불교를 이끌어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 단장을 비롯한 지역 단장들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소통과 화합으로 종단을 이끌어 주셨으면 한다”며 “종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포교를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단장, 한성웅 수석부단장, 신호승 인천경기지역단장, 여갑동 대전충남지역단장, 방창덕 대구지역단장, 정분남 부산지역단장, 전상웅 강원지역단장, 이정상 전북지역단장, 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 이희철 경북지역단장, 김위영 경남지역단장, 김문홍 제주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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