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

에드워드 슬링거랜드·김동환 옮김/ 고반

에드워드 슬링거랜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교수가 중국철학과 현대 인지과학이 알려주는 행복한 삶을 전하는 <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를 최근 펴냈다. 저자는 “무언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며 이를 ‘무위의 역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위의 역설로 시작해서 유교, 도가를 비롯한 고대 중국철학과 현대 인지과학이라는 관점에서 무위를 논의한다. 결국 인지과학에서 무위는 냉철한 이성이 아닌 뜨거운 인지의 관점에서 이해된다. 그래서 삶의 행복과 의미는 ‘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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