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일전통무예교류대회도 함께

골굴사전통무예대회에서 선무도 시범 중인 수련자들.

선무도 총본산인 경주 골굴사(주지 적운스님)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골굴사 선무도대학 일원에서 '제16회 골굴사전통무예대회 및 제5회 한일전통무예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륙재와 산사예술공연, 골굴사 전통무예대회 및 선무도 승단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전통무예총연맹 정경화 총재의 대회사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는 24반무예의 임동규 총재, 기천문의 박사규 문주, 무의단공(특공무술)의 박노원 총재와 일본무도 친선사절단장 와다 고우지 사범, 게이오 의숙대학 체육회 가라데부 이와모토 아키요시 사범, ITF 태권도 박정현 사범 등 1000여 명의 무예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최한 골굴사의 적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한국전통무예의 발전을 위해 열린 이 행사는 11년 전 일본무예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무예인들의 우호증진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향후 일본과 태국, 대만 등의 불교국가와 참가하는 세계무예대회로 발전시켜 무예를 통한 문화교류와 함께 불교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통무예 발전에 공이 많은 손상호 택견 이수자 등 7명에게 자랑스런 무예인 상을 시상하고 일본에서 온 게이오 의숙대학 체육회 가라데부 이와모토 아키요시 사범에게 적운스님의 ‘선무일여(禪武一如)라는 휘호를 선물했으며 선무도와 특공무술을 비롯한 일본 가라데를 시연해 장관을 연출했다.

한일전통무예교류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
이와모토 아키요시 사범에게 선무일여라는 휘호를 전하는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
골굴사 전통무예대회에 참석한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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