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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실형 선고 법진 이사장, 일체 직책에서 물러나라”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 분원장협의회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직원 성추행으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법진 이사장을 향해 일체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성범죄 실형 선고 법진이사장
재단 정관 분원관리규정에 근거해
이사·이사장 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스님)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최근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재단법인 선학원 법진이사장을 향해 일체 직책에서 물러나라며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는 10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진이사장의 공직 사퇴와 함께 현 사태를 방치하고 있는 이사회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선학원미래포럼 상임위원 심원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재단 정관과 분원관리규정에 근거해 이사와 이사장이 될 수 없음은 명확한 사실이며, 분원장 직위에서도 해임돼야 한다”며 “따라서 법진스님은 이사직과 이사장직은 물론, 정법사 분원장에서 해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2012년 5월 경 이사회는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부산 보광사의 모 스님의 ‘창건주 권한 박탈’을 결의했다”며 “벌금형 정도가 아니라 실형을 선고받은 법진스님의 창건주 권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승복 입고 성범죄 재판이라니…
‘무죄’라는 해괴한 진상조사보고서 채택
이사장 비호한 이사회도 즉각 결단을”

특히 “성추행 피고인 법진스님을 갖은 방식으로 비호하고, 대내외 행사를 주관하도록 방조해 온 이사회도 즉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창건주·분원장협의회는 “애초 사건이 표면화되자, 법진스님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이사회는 허울뿐인 진상조사위원회를 빙자해 사직서를 보류했다”며 “이로 말미암아 2년이 넘는 재판 기간 동안 선학원 위상은 추락할 대로 추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1심에서 징역6월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음에도 ‘조계종 음모와 피해자 기억왜곡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뿐, 법진스님은 무죄’라는 해괴한 진상조사보고서를 채택했다”며 “수차례 분원장을 소집한 자리에서 진상조사보고서 내용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한 파렴치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창건주·분원장의 의견을 수렴해 임원진을 재구성할 것도 요구했다. 창건주·분원장협의회는 “이사장 중심의 독주체제와 파행운영을 방조, 조장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공사찰 분워장은 결코 이사나 감사가 되어선 안 된다”며 “지역과 분원 수를 기준으로 이사를 안배하고, 비구니 스님 이사 비중을 확대할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끝으로 “본래 한 뿌리인 선학원과 조계종이 관계정상화를 이뤄내야 한국불교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회장 자민스님이 인사말을 읽고 있다.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장 자민스님
“항소심서도 징역 6월형…가장 큰 책임은 분원장들
제도 법령 정비해 선학원다운 선학원 만들자”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장 자민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현 사태에 대한 참회의 뜻을 먼저 밝혔다. 회장 자민스님은 “먼저 선학원과 한국불교에 애정을 갖고 걱정하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참회드린다”며 “참담하기 이를 데 업는 오늘의 사태에 즈음해 이사장과 이사회를 탓하기 전에 가장 큰 책임은 분원장들에게 있음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남의 일처럼 여겼다”며 “언젠간 저절로 바로잡아지겠거니 했지만, 이러한 무관심과 방관과 비겁함이 결국 오늘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사장 성추행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 2년, 분원 대중들은 이사회 구성과 재단 운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하게 됐다”며 “선학원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며 선학원미래포럼을 출범시키고, 산하기구 하나로 창건주·분원장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회장 자민스님은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면 사람을 바꾸고, 제도와 법령을 정비해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 분원장들은 지혜를 모아 선학원다운 선학원을 만들어나갈 것”을 선언했다.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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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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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학원 정상화 발원 2018-10-23 14:55:11

    ① 훈요1조 : 국가의 대업은 여러 부처의 호위를 받아야 하므로 선(禪)·교(敎) 사원을 개창한 것이니, 후세의 간신(姦臣)이 정권을 잡고 승려들의 간청에 따라 각기 사원을 경영, 쟁탈하지 못하게 하라   삭제

    • 無影塔 2018-10-22 22:30:54

      법진이란 중은 꿈쩍도 않고
      선학원 이사장
      감투를 덮어쓰고 앙버티네.

      성범죄 방지 프로그램
      24시간 수강은
      먹물옷 걸치고 받을랑가?

      속인만도 못한
      여직원 추행이나 해데는
      얼간이 법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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