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 어울한마당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다온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

부산 동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문희)은 오늘(10월19일) 영도목장원 컨벤션홀에서 영도구 거주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거주 외국인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도구 거주 다문화청소년과 새터민들로 구성된 다온 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이주여성우크렐라 공연, 세계전통공연, 거주외국인 희망토크콘서트, 단체레크리에이션, 다문화체험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사찰인 미타선원 주지 종호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인연으로 시작된 우리들이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다문화사회롤 나아가는데,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너와 나 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불국토의 실천이념으로 희망을 일궈가는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년 전 캄보디아에서 온 손마렛 씨는 "처음에는 한국생활이 어렵고 문화도 많이 달라 적응이 안 돼 고향이 너무 그리워 많이 울었다"며 "이제는 두 아들의 엄마로서 가족과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거주 외국인 어울한마당에 동참한 아프리카 유학생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미타선원 주지 종호스님(.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
다문화체험관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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