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학인 스님들이 3.1운동 독립선언 민족대표였던 33인 용성스님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2019년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성스님 전기소설 『25+10=X』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근대 불교개혁과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되는 용성스님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용성진종장학재단 이사장 화정스님(평택 명법사 회주)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종단 기본교육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학인 스님이며, 독후감 접수 마감은 오는 11월30일이다. 원고분량은 200자 원고지로 30~40매. 수상작은 오는 12월12일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 1명(총무원장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교육원장상,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3명(불교신문사장상, 상금 각 100만원), 입상 2명(용성진종장학재단상, 상금 각 50만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조계종 교육원이 주최하며 용성진종장학재단과 불교신문사(사장 초격스님)가 후원한다. 용성진종장학재단 이사장 화정스님은 지난 9월 학인 스님들에게 소설 『25+10=X』 1000여 권을 법보시했으며 독후감 공모사업기금 1000만원을 교육원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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