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사에서 개최된 2017년 제13차 세계선차아회 모습.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제12회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를 개최한다. 2005년 중국 허베이성 백림선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2012년 서울 7차대회에 이어 6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것이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0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세계 차인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선차대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선차의 비조, 헌다의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 국제선차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세계선차학술대회가 열리며, 오후 6시 서울 전등사에서 차인 100인을 초대한 특별한 찻자리 100인차회가 진행된다. 

23일 오후1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5개국, 12개팀이 펼치는 세계선차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자리를 옮겨 부산 홍법사에서 폐막식이 펼쳐진다. 지난해 제13회 세계선차아회를 개최한 홍법사는 이번 대회 폐막식 장소로 선정되면서 향후 선차를 수행포교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폐막식에서는 1000인 100가 두리차회, 한중일 선차다담, 선차공연, 칠완다기 체험, 승무, 사찰음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은 “짧은 역사를 가진 홍법사가 세계선차아회와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 경험을 통해 차 문화를 통한 수행과 전법을 펼치는 도량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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