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윤종원 신임 청와대 불자회장(청와대 경제수석)의 예방을 받고 “가장 가까이에서 한국불교와 종단을 위해 관심과 신경을 기울여줄 분들은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이라며 불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뜻과 함께 하며 종교계에서도 어떻게 도울지 늘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종원 청와대 불자회장은 불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지난 10월8일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청불회장으로 추대됐다.

윤 회장은 “우선 새로운 총무원장 스님으로 오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저희도 어떤 일을 도우면 될지 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답했다.

또 “조윤제 주미대사가 2003년도에 청와대 불자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을 때 많이 도와드렸다. 특히 어머니께서 불심이 깊으셔서 좋은 영향을 받았다”며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함께했다. 이날 이 수석도 “(총무원장 스님과) 세 차례에 걸쳐 평양에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다”며 총무원장 스님과의 인연을 밝히며 “그동안 윤 수석은 대외적으로 불자라고 공표하지 않았지만, 불심이 굉장히 돈독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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