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2돌 경축식에서, ‘한글 과학화 정보화 공로’

변정용 동국대 경주캠퍼스 컴퓨터공학과 교수<사진>가 한글 발전 유공자로 국가 문화포장을 수상한다.

변정용 교수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포장을 받는다. 지난 1986년부터 30여 년간 훈민정음 창제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해 이를 적용한 한글코드를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동국대(총장 보광스님)는 “변 교수가 행정전산망용 완성형 한글코드 문제점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정음형 코드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어 유니코드에 한글자모(Hangul Jamo)로 등록돼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국조선어신식학회, 한국어정보학회와 함께 남북한의 한글(조선글)을 통합하는 주도적 역할도 담당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전자계산소장, 교무처장, 교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훈민정음학회 및 국어정보학회 이사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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