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사 산사음악회에서 재즈보컬리스트와 판소리꾼이 콜라보 공연을 하고 있다.

정읍 정토사(주지 일묵스님)가 지난 6일 경내 상설무대에서 제23회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퓨전 재즈 콘서트’를 콘셉트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 광주 진중문화원 선다향 팀의 차훈명상 시연을 시작으로 보컬 문성경의 가요와 팝송, 모던소리꾼 송봉금의 신민요 등으로 꾸며졌다. 깊어가는 가을 밤 고즈넉한 산사에서 재즈 연주에 신민요 콜라보까지 이어진 공연은 관객들의 흥과 감동을 돋웠다. 또한 심성월 작가의 우드버닝 전시회도 6일부터 14일까지 정토사 문화교육관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은 “일상의 삶에 지친 사람들의 감성과 소통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오감이 향유될 이 퓨전 재즈 콘서트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취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유진석 정읍시장은 인사말에서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적 공감을 주는 주지 스님과 음악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는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하며, 지원에 힘쓰겠다”고 힘을 실었다.

 

선다향 회원들이 차훈명상 시연을 하고 있다.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이 관람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리꾼 송봉금이 재즈 연주자들의 반주에 맞춰 민요를 부르고 있다.
문성경 보컬리스트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심성월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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