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 화엄을 열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가 개산 1340주년을 맞아 호국발원 만발공양과 금강경 독송, 범어노래한마당 등 다양한 불교문화축제를 마련한다.

범어사는 오는 20일 오전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금어, 화엄을 열다’ 주제로 개산 1340주년 법요식을 봉행한다. 법요식에 이어 대형 가마솥을 마련해 주지 경선스님 등 대중 스님들이 ‘호국발원 만발공양’ 비빔밥 나누기를 통해 시민에게 비빔밥 공양을 나눈다. 오후1시 성보박물관 앞 문화광장에서는 호국기원 금강경 독송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포교기금전달식이 열린다. 아울러 범어 노래한마당에서는 가수 김용임의 축하공연과 20개 신행단체 대동한마당을 펼쳐 화합의 장을 갖는다.

체험부스에서는 스님과 함께 손수건에 불화그리기, 염주꿰기, 전통놀이체험,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차상위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바라미, 군포교를 위한 초코파이 모으기 등 모금활동도 함께 진행된다.